너무 늦게 인사드리네요
사실 올해 생일은 조금 조용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마음이 너무 잘 전달되어서 늦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표현이 좀 서툽니다
어쩌면 서툰 걸 넘어서 차가워 보일 때도 있다는 걸 잘 압니다
그런데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여러분에게 참 고맙고 미안합니다
마음이 느껴지는 편지와 카드를 자꾸 읽게 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참 많은 걸 느낍니다
요즘 생각이 참 많습니다
어쩌면 제가 교육을 처음 했을 때와 지금의 제 모습과 마음가짐이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달아 가고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동안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척 많았나봅니다
매번 말이 길어지네요
생일 축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로엘 탁민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