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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 : 2022-11-28
용기 내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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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민규입니다.

그냥 지금 제 마음속에 맴돌고 있는 감정들을 적어볼게요.

제가 정말 아끼던 제자가 있었습니다.

준비한지도 많이 되지도 않았는데 공채 차수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던 제자였습니다.

그리고 공채 시기가 한창이던 시기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준비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금 1년 만에 그 제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 제자는 연락을 못 드린 죄송한 마음에,

쉬는 동안 힘들었던 일들에 대한 복받치는 마음에

여러 생각들과 감정들이 뒤섞이며 울음이 터져 나왔지만 그래도 반가움은 서로 감출 수 없었습니다.

자신에게는 너무 힘든, 남들은 이해하지 못할 '개인 사정' 때문에 저 뿐 아니라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에게도 연락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죄송해요"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지금이라도 연락 줘서 고마웠고

"다시 시작해 보자"라는 말을 전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힘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을 겁니다.

제 많은 감정들과 그 친구가 겪었던 상황들을 모두 여기에 담지 못하겠네요.

확실한 건 한 명의 제자가 꿈을 다시 꾸고 저도 그 꿈을 도와주게 되었다는 겁니다.

OO야. 용기 내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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