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기/9주차] 승무원 보이스·스피치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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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세정 작성일2026-05-12 조회회 댓글0건본문
5월 7일 목요일 / 9회차 모의면접 수업
오늘은 빛나가 면접 준비로 몸이 아파서 참석하지 못했다.
선생님께서는 당일 수업을 스터디로 대체하고 다음주에 수업을 진행할지 물어보셨지만, 다같이 상의한 끝에 수업을 진행했다.
오늘은 면접복과 구두까지 착용하고 면접을 진행하는 날이라 더욱 떨릴 것을 예상했다. 입은 옷이 불편하면 편하게 대화하자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최대한 대화하자는 말을 되새기며 면접에 임했다. 지난 8회차 수업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면접을 완전 망친 기억이 있어서 보여주자는 생각을 내려두고 최대한 편하게, 마음을 비우고 배운 것만이라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근데 또 너무 마음을 비운 탓일까.. 긴장 없는 태도도 면접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선 면접을 한 번 진행 한 후에 선생님께서 첫번째 피드백을 주셨다.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주신 후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피드백을 말해주셨다.
나는 일단 혀가 막고 있어서 발음도 새고, 소리도 먹고 있었다.. 나도 수업 전에 연습을 하면서 오늘은 왜이렇게 톤이 낮지?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소리가 낮은게 아니라 혀가 막고 있어서 소리도 그렇게 들리는거라고 하셨다.. 정말 매일 혀스트레칭을 하고 연구개를 열어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문어체를 사용하고 있었다. 제일 많이 연습한 자기소개에서도 무의식 적으로 계속 “되었습니다., 하였습니다.” 문어체로 말하고 있었다. 더 신경쓰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답변 내용에 대해서는 치명적이고 하면 안되는 말들 위주로 고쳐주셨다. 나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것은 피해야한다고 하셔서 추천해주신 다른 단점으로 다시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단어 선택과 문장 내용 보다는 태도와 표정, 자연스런 모습, 뉘앙스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인위적이고 감정이 없다고 말하셔서 놀랐다…
말할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신중하게 답하는 뉘앙스를 줄 수 있도록 더 천천히 강조하면서 감정을 담아 배웠던 대로 말해야 한다고 피드백 주셨다.
자기소개는 많이 연습해서 조금 나은 것 같은데, 질의응답은 아직 습관이 안만들어져서 그런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또 느꼈다.
T처럼 생각하고 F처럼 말해야된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말할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말하면서 시간 끄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첫 시작은 생각하고 말해야된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어떻게 말할 지 생각하면서 질문을 다시 말했었는데, 질문을 반복하는 것은 지루하기 때문에 무조건 두괄식으로 말해야된다고 하셨다. 두괄식의 중요성은 원래 잘 알고 있어서 지금까지 잘해왔었는데, 왜 여기서만 이렇게 아는 것도 더 못하게 될까 답답했다..
또 다시 두번째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이전에 피드백 주셨던 부분을 제외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 피드백을 주셨다.
개인적인 부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위트있고 센스있게, 궁금하게 만들어야된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나는 뭐라도 배운점? 경험을 엮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를 풀 수 있도록 센스있게 애드립 처럼 말하면 자연스러움이 더 느껴진다고 하셨다.
남들과 무조건 다르게 말해야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그리고 뉘앙스도 정말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만약 같은 내용이라도 내가 말하면 가벼워보이고 생각이 짧아보일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말하면 센스있고 위트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느꼈다.
나는 아직도 다~ 쪼가 들린다고 하셨다. 이 부분을 제일 고치고 싶은데.. 선생님께서는 듣지 않으려고 해도 너무 반복돼서 들렸다고 하셨다….
이게 가장 고치고 싶은 문제점이다. 곡선으로 친절하게 말하고, 밝은 뉘앙스를 주려고만 하면 쪼가 생겨서 더 오랜 시간 연습해야겠다고 느꼈다.
선생님께서는 뭘 더 하려고 하지 말고,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평소 공손하게 말하는 태도를 면접에서 보여주라고 하셨다.. 나도 정말 그러고 싶은데 면접만 들어가면 자꾸 내가 아닌 것 같아서 답답했다..
준비한 걸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감정이 안나오기 때문에 내용을 미리 생각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뱉는 연습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 면접 준비를 한다고 하면 그동안 답변 내용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리고 면접 중에 “하겠습니다.” 를 “하고 싶습니다.“ 로 고쳐말했는데 절대절대 실수한 걸 티내면 안된다고 하셨다..! 이 말 하나 고치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내가 또 내용에만 집중하느라 모습을 놓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만큼 마지말 할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첫 인상만큼 내 인상을 각인 시키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감정과 의지를 담아서 내 의도와 메세지가 느껴지도록 말해야된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마지막 할말을 간단하게만 준비했었는데, 자기소개만큼 더 철저히 연습해야 겠다고 느꼈다.
9회차 수업을 하면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습관을 잘못 연습하고 있던 것을 깨닫고 평소에 더 정성껏 의지를 담아 말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수업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습관을 만들어서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9회차 수업에 받은 피드백 중 반 정도는 보완해서 갈 수 있도록 더 독기있게 연습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업 다음 날, 면접 전 점검하는 빛나 수업을 함께들었습니다. 저와 동일한 문제를 빛나도 갖고 있어서 공감도 많이 됐지만, 치열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변했고 훨씬 잘한다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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