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주차 교육후기입니다.
매주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 시간은 조금 설렙니다.
평일엔 직장인으로 있다가 퇴근하고 학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전 아직도 학생으로 있고 싶나봐요.ㅎㅎㅎ
매 수업마다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엔 특히 재밌을 거 같은 원고와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니 많이 부끄럽고 당당하게 말하기 쑥쓰러웠던 연습이었습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아나운서 목소리에 제 말투를 조금 섞어서 할 수 있어서 편했다는 점과 통통 튀고 싶은 부분은 통통 튀게, 설렘을 담고 싶은 부분은 설렘을 담으면서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힘들었던 점은 하기 전에는 너무 부끄러웠다는 점과, 대화한다는 목소리를 표현하면서 대본을 읽었으나 듣는 사람 쪽에선 여전히 감정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과정하고 표현해야 했던 점이 있었네요.
그리고 항상 어떤 단어, 낱말의 발음이 뭉게지는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캐치해준 부분은 한 단어씩 읽으며 정확한 입모양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항상 목을 촉촉하게 하기, 말을 많이 하여 입술이 트기 때문에 립밤을 옆에 두기, 어미가 올라가니 내리면서 읽기, 읽다가 복식호흡을 놓칠 수 있으니 신경쓰기, 표정을 넣어서 읽으면 목소리가 달라진다는 점, 어미는 정확하게 짚어주기, 설레는 부분, 고민되는 부분, 박진감 넘치는 부분을 캐치해서 읽어주기가 있었네요.
우리 다음주에는 더 신나고 재밌게 수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