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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과정 25-3기 3회차 방송 발성, 화법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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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보경 작성일2025-05-21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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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났더니 올해 첫 공채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직은 3회밖에 안된 쇼호스트 준비생 중에서도 아주 미약한 쇼린이지만 그래도 뭔가 설레는 분위기였습니다

유난히 다른 강의실에서 연습하는 학생들도 많았구요.

저희 반은 지난 수업 이후 과제도 과제였지만 그 외에도 발성연습을 계속 공유하고 점검받으면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과 달리 뭔가 다른 소리가 조금씩 나온다는 걸 느꼈고

이번 수업에서도 조금은 달라진 발성으로 교재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 앞에서 체크를 받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죠? 예전과 다른 또 다른 막힌 소리가 나왔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목에 아치를 연다는 느낌이 아직은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역시나 선생님께서는 아직 목구멍에 아치가 안열렸고 소리가 위로 많이 뜬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평소에 말을 할 때 항상 예쁜 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셨을 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예전에 승무원 준비를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항상 조심스럽고 싹싹한 척을 하듯이 내뱉으려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가늘고 높고 비음이 많이 섞인 목소리를 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입보다는 코에서 나오는 호흡이 훨씬 많았고 소리가 붕붕 떠 있는 느낌.

선생님께서도 말슴해주셨듯이 소리의 위치를 아래로 내리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벽과 머리 사이에 끼우고 발성연습을 하는데 어찌나 책이 내려오던지..ㅋㅋㅋ

복식호흡할 때 배에만 딱! 힘이 들어가야하는데 아직 다른 곳에도 힘이 저도 모르게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손이라던지 뒷목이라던지...몸에 힘을 빼는 느낌도 많이 익혀야 할 것 같아요.

소리가 위로 뜨지 않게 내뱉기, 복식호흡하면서 목에 아치열기, 코에서 나가지 않고 입으로만 뱉기, 문장 끝의 음의 높낮이 다르게 하기.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홈쇼핑에 나오는 말투와 억양을 따라해볼 땐 나름 비슷하네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그냥 목에서 나오는 소리로 흉내내는 거에 불과했습니다.

쉬운게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배울수록 지금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연습을 해도 안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표정에 담겨졌는지 선생님께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제 의지로 흥미와 재미를 갖고 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쇼호스트를 배우면서 처음으로 흥미와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조금 마음이 조급해진 게 사실입니다.

빨리 잘하고 싶은 욕심, 얼른 발성이 트여서 빨리 합격하고 싶은 욕심이 조급함이 되어버렸나봅니다.

사실 멘탈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라서 지적을 받거나 안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바로 툭툭 털고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조금 달랐습니다. 쇼호스트를 배우는 마음가짐이 다른 일을 할 때와 달라서 그런지 선생님의 조언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감사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감동일 정도로 ㅋㅋㅋ 선생님 무슨 조언 잘하는 학원 다니시는 거 아니죠? ㅋㅋㅋ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선생님의 꿈과 저의 꿈이 같다는 걸 알려주셨기에

정말 우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보면서 같이 그 꿈을 향해 가고 싶으시다는 걸 알기 때문일 거에요

그래서 선생님 말슴 한마디 한마디가, 그리고 그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빨리 해내자라는 마음보다는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 보지말고 멀리 볼 수 있는 멘탈과 시야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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