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보이스트레이닝 25-2기 2주차 수업 후기

1회차 수업 때 자기소개와 함께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쇼호스트 공채 준비의 방향성을 듣고

준비하는 기간과 준비할 것을 적어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2회차 수업을 받았습니다.

사실 첫수업 때는 카메라의 등장이 조금은 신경쓰이고 어색했는데, 두번째 수업은 카메라를 신경쓰지않고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회차 수업 이후 복식호흡, 풍선불기, 아치열기 등이 잘 되었는지 확인받았습니다.

일단 정자세로 소리를 내는데 입모양-턱-혀의 움직임이 중요하니 세가지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특히 혀스트레칭은 하고나서 혀뿌리부터 턱까지 얼얼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평소에 시간날 때마다 하려고 하지말고 화장할 때, 유튜브 볼 때 등등에 스트레칭을 해주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하게 되겠지만 나중에 습관적으로 하게 되게끔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턱스트레칭도 점검을 받았는데요

평소 약관절이라 하품할 때도 턱에 소리가 났는데 아니나다를까 턱에서 딱! 소리가 나서 민망했습니다.

그리고 트라이앵글법이라고 해서 '우.아.이'소리내기로 입모양을 풀어주는 팁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복식호흡!

저는 집에서 연습할 때도 복식호흡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코로 마시고 스마일한 상태에서 입으로 내뱉는데 배꼽주위 옆구리부분에 바람이 튜브처럼 나와야하는데

자꾸 목으로 숨쉬고 어깨는 움직이고ㅠㅠ

선생님이 시범을 너무도 쉽게 하셔서 신기하고 캄탄. 선생님도 처음에 안되신 적이 있기는 하셨을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뮤지컬하는 사람들도 항상 복식호흡 복식호흡하길래 단순한 배로 숨쉬기로 생각했었는데 계속 하가보니 머리가 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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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풍선불기 체크!

저는 쿠팡에서 25cm밖에 없길래 그걸로 연습했는데 30cm로 연습하는 거였어요....

어쩐지 너무 잘 불어진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30cm 풍선을 가지고 불어봤는데 자꾸 입에서 푸르르르르 소리가 나서 창피했습니다.

배에 힘이 부족하다고 운동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네...배가 힘을 주면서 쏙 들어가야하는데 떨리기나하고 힘이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윗몸일으키키 시작하겠습니다!

그래도 저번 수업에서는 풍선입구를 막지 않고 풍선을 부는 게 힘들었었는데 많이 좋아진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연구개와 아치부분 체크.

연구개에 달려있는 동그란 부분은 선천적인 것이라 쉽게 바꿀 수 없다고 카메라로 저희의 입속을 찍어주셨습니다.

뭔가 치과에 온 기분 ㅎㅎ

연구개에 달려있는 동그란 부분은 톤의 높낮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들었는데 우리 반 모두 크키와 실제 톤이 다 맞았습니다.

신기신기 ㅋㅋㅋ

저는 톤이 낮고 아치부분이 넓지만 목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목구멍에 핏줄과 스크래치가 나있었습니다.

제가 말을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평소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다보니..하하하

콘서트갗은 곳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 목이 많이...상했더군요ㅠㅠ

앞으로 좀 자제해야겠어요

암튼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저의 입속을 보고 아치쪽은 근육이라 충분히 더 넓혀질 수 있다는 것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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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주차의 본수업인 발성!

아 근데 배로 소리를 내야하는데 저는 입과 코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목이 아직도 아파요.....

한명씩 돌아가면서 기마자세를 하고 배에 힘을 콱주고 하~~~소리를 냈는데 제가 제일 못했어요

계속 목으로만 소리를 내고 일정한 음이 나가지 않고

배에서 공기가 통과되서 나오면 배가 땡기면서 시원한 느낌과 함께 올라가야 하는데

연습 많이 해야될 것 같아요

스타카토로 소리내는 건 정말 어려웠지만 계속 하다보니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았고

뱃힘으로 소리를 낸다는 게 무엇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좀 민망했는데 나중엔 열심히 보면서 소리를 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