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보이스 25-2기 1주차 수업 후기

첫 수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쇼호스트 교육을 받는 거라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습니다.

우리 반 멤버들 모두 마음이 편해졌는지 푼수같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수업이 끝나고도 들떠있었던 것 같습니다 ㅠ_ㅠ;;;ㅎㅎ

​

첫 시간에 거쳐가는!! 자기소개!!

처음 보는 분들 앞에서 얘기하다보니깐 좀 떨리더라구요.

두서없이 얘기하기도 하고 말할 당시에는 목소리도 많이 떨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다시 보니까 많이 웃으면서 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표정이 다소 굳어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내 얼굴이 내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ㅠ_ㅠ ㅎㅎㅎ

​

그리고 각자의 목소리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제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인 발성과 억양이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은 것을 지적받아서 역시 갈 길이 멀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도 이 문제를 고치려고는 했지만 큰 지적도 받지 않았고 저 역시도 문제의식이 없었는데 공채를 경험해보니까 제가 뭐가 부족한지 알겠더라구요.

​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는데 우리 반 멤버들이 자신감을 지적해줘서....아... 역시 이런 부분이 여실히 드러나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노력해서 좋은 목소리를 만들어서 자신감도 꼭 회복하겠도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

그리고 이어진 혀,턱스트레칭법과 복식호흡 수업!

혀스트레칭을 할 때는 혀내밀기를 굉장히 여과없이(?)해서 ㅋㅋ 돌이켜보니 좀 더 가리고 할 껄 하믄서 부끄러웠지만

그동안 스스로가 얼마나 혀와 입을 사용하지 않고 소리를 내왔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평소에 실기연습 때나 전에 아카데미 다닐 때 굉장히 궁금했던 부분인 복식호흡을 제대로 배웠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해야 내 몸이 복식호흡을 하고 있는지 갈피를 못잡아서 항상 호흡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첫 시간에는 호흡의 방법을 자세하게 몸으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제가 얼마나 잘못된 방법으로 호흡하고 소리를 내어 왔는지를 생각하면서

이제라도 알았으니 제대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

첫 수업을 마치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배우고 싶었던 부분을 배우게 되어서 너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슬럼프가 또 올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재밌어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여담이지만 그 날 집에 돌아가는 버스에서 혀돌리기를 너무해서 뇌가 각성(?)이 되었는지 그날 새벽3시까지 잠이 안와서 혼났습니다;;;ㅋㅋㅋㅋㅋ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로엘에서 선생님과 함께 차근차근 쇼호스트 합격을 위해! 쇼호스트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