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레이닝 클래식 25-2기 3주차 후기

안녕하세요 이라희입니다.

3회차 수업은 지난 주 배운 발성을 토대로 원고를 낭독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스타카토와 길게 발성을 하는 연습을 통해 기본적인 소리를 트이게 하고 몸에 익숙해진 발성을 활용해서 말로 연결하는 수업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날은 컨디션도 발성도 잘 안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발성은 배운지 얼마 안되어서 판단하기 힘들지만 더 안되는 날 그런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뉴스원고였는데 말을 평평하게 펴면서 발성에 집중하는 걸 목표로 삼았는데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신 출렁거리는 말투와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내뱉는 소리가 아닌 머리에서 둥둥 떠다리는 소심한 소리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잘 안되었다고 변명과 핑계를 대지만..;;

그래도 저번 수업 때 배웠던 걸 연습하니 주위에서 목소리가 바뀌었다고 너무 많이 얘기해서 뿌듯했거든요

아 저만의 착각이었나봐요 ;;;

그리고 제가 말이 빠른지 제가 몰랐는데 수업영상을 돌려보니 ㅠㅠㅠ

정말 말이 빠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대본을 읽는 순간 마음이 급해져서 빨라진 것 같고 평평하게 말을 펴지 못해서 그거 신경쓰니까 급급해졌습니다

선생님이 귀신같이 찝어 주셨는데 ㅠㅠ

정말 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근데 집에 돌아와서 읽는 순간....

잘 되는 겁니다....

참 신기하면서도 억울했습니다. 집에서는 잘되네?? 녹음해서 들었는데 제가 들어도 괜찮더라구요

또 저만의 착각인가요?

그래서 선생님께 카톡으로 보내드렸더니 선생님도 많이 달라졌다며 놀라셨습니다.

제가 유난히 수업에서 긴장했나봐요 (그냥 그렇게 믿을게요)

다음 번 수업은 제 실력을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

이번 3주차 수업은 정말 저한테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뭘 하더라도 말이 빠르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영상을 되돌려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고칠 기회가 있다는 거에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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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꿈에서 자꾸 뉴스 원고가 나와 실제 뉴스에서 나온 기사가 실제 꿈에서 나오는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