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보이스트레이닝 25-1기 4회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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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소현 작성일2025-02-25 조회94회 댓글0건본문
수업이 있던 날 아침부터 일어나 지영언니와 지원서 사진을 촬영하러 갔다.
언니와 함께 해서 그런지 편한 친구들과 사진찍으러 간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사진촬영도 생각보다 잘 진행되었고, 평일 오후 낮에 그렇게 여유있었던 적이 없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 좋은 기분을 가지고 수업에 임했다.
4회차에서는 기존에 했던 원고와 다르게 좀 더 활기차고 강조 부분이 많이 들어가는 스타일을 새로 배웠다. 한사람씩 앞에 나가서 읽어보는 시간을 또 가졌다.
이전 수업에서도 포즈, 완포즈, 반반포즈 등을 배웠었는데 이번 수업에서 그것들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선생님께 피드백 받았다.
대본에 내가 표시해둔대로 포즈, 반포즈 등을 신경 써가며 대본을 읽으려다 보니 계속 끊기는 것처럼 들렸다.
끊기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가 내가 포즈를 둬야 하는 곳에서 호흡을 해서이다.
호흡을 하는 부분이 맞긴 하지만 쉬고 있는 모든 숨을 한꺼번에 낸게 문제이다.
포즈에서 멈추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아마 호흡을 크게 했던 모양이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수업 영상을 보니 확 느껴졌다. 멈춘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틈? 간격? 을 준다는 생각으로 해야할 것 같다.
조사 부분에서 포즈를 둘 때 너무 끊기는 느낌이 들다보니 문장이 모두 딱딱해져버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들리지 않았다.
포즈, 반포즈, 반반포즈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좀 더 역동적이고 강조부분이 많은 원고였다. 나는 뭔가 일반적인 원고보다는 훨씬 하기 수월했다.
아마 일반적인 원고보다 좀 더 딱딱하고 기계적인 모습이 빠져서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쉬운건 아니였다. 정말 활발하고 힘찬 느낌을 주면서 읽어야 했다.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박진감이 넘치고 활기찬 느낌이 들도록. 감정을 실어야했다.
남녀가 호흡을 맞춰야 하는 대본이었다. 그래서 채은이와 짝을 맞추어 연습하고 나와서 읽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문장의 끝에서 평상조와 평하조를 구분하여 읽어야 했는데 평상조가 잘 안되는 듯 하였다.
본인도 하면서 내리는 걸 분명히 알 것이다. 여기서 올려야지! 하면서도 잘 안될 것이다.
나도 그랬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 잘안다. 채은이는 본인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고치려고 하고 누가봐도 열심히 하려는게 보여서 내가 아는한 최대한으로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다. 물론 나도 채은이에게 많은 부분을 도움을 받고 있고!! 채은이는 진짜 곧 승무원이 될 것 같다.
짝을 지어 앞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대본을 읽었다.
앞에 멘트를 받아서 네~ 어쩌구 저쩌구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너무 형식적으로, 정말 대본처럼 네~하는 느낌이라고 해주셨다.
대본을 읽으려다보니 자연스럽게 리액션을 하는게 안됐던 것 같다.
정말 대화하는 것처럼 물흐르듯 이어지게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강조하는 부분들이 꽤 많았다. 단어 하나하나 귀에 쏙 박히도록 읽어야 했다.
강조라고 하면 대부분 소리를 크게 하거나 음을 튀게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단어를 살짝 밀어내면서 읽는 방법만으로도 강조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셨다. 그렇게 오늘 연습을 해보니 정말 따로 소리를 키우지 않아도 강조가 되었다.
이렇게 보이스 수업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 알아가고 배워가는게 너무 즐겁다. 정말 후기라서 즐거운게 아니라 이번수업은 유난히 수업 분위기도 좋고 너무 재밌게 수업했다.
사실 전에 발성수업을 할 때 내 마음대로 잘 안되다보니 수업이 설레고 기대되긴 하지만 한켠에는 살짝의 두려움과 답답함이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멘탈적인 부분을 잡아주시고 연습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회차를 거듭하다보니 그런 두려움과 답답함 따위는 없어졌다. 수업이 아직은 마냥 기대되고 즐겁다.
다음 수업, 다다음 수업에도 이렇게 내가 흥미를 느끼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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