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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보이스 트레이닝 9회차 후기 26-2기 남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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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은진 작성일2026-05-13 조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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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 수업을 한 번 앞둔 수업이었습니다.

이번 수업도 실제 면접처럼 진행됐는데 각자 준비한 항공사 분위기에 맞춰 옷을 다르게 입고 갔더니 선생님께서는 마지막 수업 때는 꼭 실제 면접복인 흰 블라우스와 검정 치마를 입고 와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번에는 더 실전처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은 세 명이 함께 진행됐고 순서를 계속 바꿔가며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면접관처럼 질문을 해주셨고 답변하는 과정은 전부 촬영됐습니다. 답변 내용과 말투, 시선 처리, 말의 템포 같은 부분도 같이 체크해주셨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결국 면접은 답변 내용만 중요한 게 아니라 말을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말의 뉘앙스를 정말 많이 강조하셨는데 같은 말이어도 어떤 느낌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스피치 실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발성이나 발음, 말투 같은 습관들을 고치는 데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떤 질문이 들어왔을 때 하나의 작은 키워드를 잡고 그 방향성 안에서 답변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떤 이미지로 들리고 싶은지, 어떤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하고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답변도 결국 기본적인 말투나 표정, 자세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야 내용이 들린다고 하셨습니다. 말의 분위기가 먼저 만들어져야 그 안에 있는 생각도 전달된다는 말씀을 듣고 왜 계속 발성과 표정을 강조하셨는지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 이제라도 발성을 조금씩 몸에 익혀서 답변 자체를 더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표정이 많이 굳어 있고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스스로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촬영된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더 딱딱해 보였고 긴장한 느낌도 많이 보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억지로 밝아 보이려고 하기보다 말의 의미에 따라 표정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말을 너무 빨리 내뱉지 말고 생각하면서 말하는 느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점점 말이 빨라지고 문장 끝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차라리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신중하게 말하는 사람이 훨씬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점수를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점수를 따야 하는 자리라는 말도 계속 남았습니다. 안전하게만 답변하면 결국 비슷비슷해 보일 수밖에 없고 그 사람만의 분위기가 남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모르게 틀리지 않으려고만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조금 더 제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니까 결국 면접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그 사람의 분위기와 태도가 같이 보이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수업까지 남은 시간 동안은 답변만 외우기보다 표정이나 말의 흐름, 분위기를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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