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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기 승무원 7회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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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가송 작성일2026-07-01 조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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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주차 수업이다.

처음 수업을 시작했을 때는 복식호흡도 어색했고, 뉴스 원고를 읽는 것 자체가 어려웠는데 어느덧 발성을 어느 정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까지 온 것 같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지만, 예전보다 목소리가 안정됐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기 시작해서 뿌듯하기도 했다.

이번 수업에서는 뉴스 원고를 읽을 때 표정과 전달력에 대한 피드백을 가장 많이 받았다.

나는 원고를 읽을 때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수업 영상을 다시 보니 선생님 말씀처럼 표정이 거의 없었다. 목소리는 열심히 내려고 하는데 얼굴은 무표정이라, 영상을 소리 없이 봤을 때는 정말 대충 읽는 사람처럼 보였다. 내가 생각하는 모습과 실제 영상 속 모습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래서 이제는 발성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표정도 함께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는 얼굴을 억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최소한 무뚝뚝해 보이지 않는 인상을 만드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그리고 아직도 어려운 부분은 강세와 높낮이다.

복식호흡은 이제 어느 정도 몸에 익어서 큰 소리를 낼 때는 자연스럽게 배를 쓰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문장 안에서 어떤 단어를 살려야 하는지, 어디에서 톤을 올리고 내려야 하는지는 아직도 많이 어렵다. 선생님께서는 핵심 단어를 살려야 전달력이 좋아진다고 하시는데, 나는 아직도 전체를 비슷한 톤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수업 영상을 다시 보면서 느낀 것은 내가 생각보다 내 목소리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발성이 잘 되는지만 확인했지, 듣는 사람이 어떻게 느낄지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결국 스피치는 ‘잘 말하는 것’보다 ‘잘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영상면접을 함께 준비하면서 더욱 느꼈지만 좋은 목소리만큼 표정과 눈빛, 전달력은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촬영한 영상을 소리 없이 보면서 표정도 체크하는 습관을 만들고 있다.

남은 수업에서는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정을 쓰고, 핵심 단어를 살리는 강세와 어미 처리를 익히는 것이 목표다. 이제는 단순히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스피치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벌써 수업도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서 마지막에는 지금보다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수업을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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