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보이스트레이닝 24-9기 여덟번째 수업 후기

8주차 수업은 제가 제일 자신없고 힘들어 하는 면접용 자기소개 시간이었습니다 ㅠ_ㅠ

자기소개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알아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그것을 짧은 시간에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승무원 자기소개의 기본적인 틀과 핵심을 간단하게 배운 뒤에 수업이 시작됐는데요.

그렇게 틀이나 중요한 부분은 자세히 배운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좀 덜 어렵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에피소드'를 포함시키는 것에 굉장히 공감을 했는데요.

예전에 스터디를 하면 스터디원들이 자소서가 좋은 것 같기는 한데 뭔가 모자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에피소드가 없어서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아서 였다는 것을 떠올렸고, 그간 제가 해왔던 자기소개도 한번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자기소개 스피치를 일단 한 뒤,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셨는데요.

저는 제 자기소개에 항상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름 생각해 간다고 한 것이 역시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느꼈기 때문에 스피치를 하는데도 자신감이 없이 했답니다 ㅠ_ㅠ

보내주신 영상을 다시 봤는데...어휴...정말....ㅠ_ㅠ ㅋㅋㅋㅋㅋㅋ 웃음이 엄청나왔답니다 ㅠ_ㅠ ㅋㅋ

제가 말 해놓고도 뭐라고 하는지 이상하기만 하더라구요~

각자 피드백을 받고 고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그때 정말 진지하게 한 번 지나온 날들의 '에피소드'를 떠올려 봤습니다.

그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끌어낼 수 있는 내 치별성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하나를 떠올렸는데요.

급하게 생각한 것이라 정리가 안 됐었는데 선생님께서 들어보시고 정리를 해주셔서 생각하는 방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자기소개를 고민중인데요, 스스로의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게 정말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