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보이스트레이닝 네번째 수업 25-2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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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하경 작성일2025-03-22 조회85회 댓글0건본문
4주차 수업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었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선생님께서 주시는 긍정의 에너지가 처음에는 모두 피곤한 상태로 왔던 우리반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으셨다♥♥
우선, 원고를 읽을 때 내 목소리와 말투에 대해 중요한 것 몇가지를 말씀해주셨다.
1. 띄어읽기
띄어읽기는 의미의 전달을 위해 중요하다고 하셨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의 앞과 뒤에서 모두 띄어 읽으면 강조되는 부분이 더 잘 들리도록 하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보통 우리가 연습할 때 띄어읽기를 잘 못하는 이유가 잠깐 띄어읽는 동안의 그 정적, 내지는 침묵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이에 대해 큰 공감을 했다.
그 잠깐동안 말을 안하고 있는 그 순간이 정말 어색해서 말이 빨라지고 계속해서 말하게 되는 것이다.
2. 속도
중요한 단어를 강조할 때, 다른 단어는 보통 속도로 말하다가 중요한 부분에서 천천히 말하게 되면 그것이 딱 꽂히면서 강조가 된다. 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시던 속도강조법.
3. 강약
전달해야하는 말 중에서 중요한 부분은 오히려 작게, 약간은 은밀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더 집중하고 귀를 귀울이게 된다. 그리고 이 때 조금은 표정과 손직을 활용해도 된다고 하셨다. 볼륨강조법이라고 하셨다.
4. 감정
이 모든 것 중에서 감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다.
표정이나 눈빛을 통해서 내가 면접관에게 나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달하면 공감하면서 듣게 된다.
이 부분이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잘 못하는 부분이겠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위의 네 가지를 할 때에는 자신있게 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어설프게 띄어읽거나 강약을 주거나 속도조절하거나 하면 더 어색해질 수 있으니 충분한 트레이닝을 통해 위의 요소들을 가미해야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이렇게 하나씩 피드백을 받고 다시 한번 해보았다.
조금씩 바뀌는 게 신기하고 재밌으면서도 신경쓸 게 많았다.
다시 받은 코멘트는
1. 약간 유치원 선생님처럼 말하는 느낌이 있다는 것 (특유의 승무원 지망생같은 말투가 있다는 느낌인 것 같다)
2. 끝에 말을 자꾸 올리는 습관이 있다는 것
3. 입만 웃고 눈은 안웃어서 좀 더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는 것
4. 약간 절제되어 있고, 너무 예쁘게 말하려는 느낌이 있다는 것
크게 이렇게 다섯가지 정도의 코멘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느낀 건데, 얼굴을 자꾸 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콧구멍이 자꾸 강조되어서 왜 저렇게 콧구멍이 크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목소리를 너무 크게 하려다보니 더 얇은 목소리가 나온 것 같았다.
지윤언니가 수업 때 가장 큰 칭찬을 받으셔서 지윤언니꺼도 다시 봤는데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이 있어서 보는 사람도 편하고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다. 나는 뭐랄까 약간 억지 목소리, 억양같았는데..ㅠㅠ 언니 부럽다.
어쨋든 정말 재밌는 수업이었고 이번에 배운 것을 잊지 않고 꼭 내 것으로 잘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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