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보이스트레이닝 25-2기 4주 후기

보이스트레이닝 4주차 수업은 MC? 대본?

감정이 많이 안들어간 뉴스를 지난 수업에 했다가 이번 수업에는

감정과 나의 표정을 같이 살리는 수업이였기 때문에 수업 시간 내내 표정과 제스춰, 억양을 굉장히 신경써야 했다.

그냥 미소를 짓는게 아닌 말에 표정을 입혀야했기 때문에

평소에 리액션도 작고 감정표현도 잘 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이전의 수업들보다 배는 더 노력해야하는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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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랫동안 어떠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 해본 적이 거의 없었디 때문에 거울 속에 애써 입꼬리만 올린채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보녀 연습하는 것도 너무 어색했다.

그동안의 모니터링으로 나혼자 웃는다고 웃어봤자 사람들 앞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4주차 수업 영상을 모니터해보니 그런 모습이 너무너무 잘 나타나서 슬..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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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눈치보지말고 자신감있게 카메라를 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솔직히 그때는 내가 눈치보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수업영상 모니터링해보니 무슨 말씀이였는지 이해가 간다.

나 혼자만 자꾸 시선을 한군데 못두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듯하고 어색어색해서 자꾸 몸에 힘이 없이 흔들리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수업을 듣고 내가 로엘에서 보이스트레이닝을 수강하기로 한 게 좋은 선택이였다는 확신이 들었다.

단순하게 목소리를 바꾸고 싶어서 온 건 아니지만

발성만 배우는 게 아니라 말을 할 때 모습이나, 말투, 표정, 자세들도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거 같다.

다음 수업에서는 발음과 소리를 신경쓰고 자신감있는 태도로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