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보이스트레이닝반 25-3기 다섯번째 수업!

일이 일찍 끝나서 학원에 와서 도연이와 선주언니를 만나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실에 뭔가 무시무시한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프롬프터'였습니다.

본능적으로 저는 앞에 나가서 읽어보았는데 진짜 한글자도 안보였습니다ㅠㅠ

그리고 조명도 엄청 밝게 켜져있어서 단번에 오늘 수업은 정말 무시무시하겠구만...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저번에 분명 뉴스 수업은 끝났다고 하셔서 오홍~~하는 신나는 마음과 뭔지 모를 불안함이 같이 왔는데...

역시 매 수업마다 항상 짜릿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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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시작되고 저희는 뉴스보다는 밝고 더 말하듯 하는 걸 배웠습니다.

쌤이 자신을 보고 뭘 캐치해야하는지 생각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봤는데 표정과 목소리, 제스춰가 모두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소리도 자연스럽게 나온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최대한 MC들이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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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원고는 감을 바로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상상하면서 했고 그러다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날 것의 느낌이 나온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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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터 실습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글자가 잘 안보이는 것도 한몫했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해야하는데 글읽는 티가 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연기를 하는 것 같으면 안될텐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너무 어지럽게 만들어서 ㅋㅋㅋ 집중이 안되어서 자꾸 오독을 해버리고 버벅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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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또 해보고 싶은 마음이 지금도 생기네요. 쌤말씀대로 에라 모르겠다하고 더 해버릴껄이라는 생각이 아쉬움이 남아서 그리고 또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과제는 좀 재밌게 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수업때처럼 프롬프터 앱 켜놓고 숙제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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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다섯번째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