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스피치/보이스트레이닝 26-3기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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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원 작성일2026-03-30 조회회 댓글0건본문
이번 수업은 목소리보다 표현이 더 어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뉴스 낭독처럼 정확하고 중립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밝고 따뜻하게 또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방식으로 말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같은 문장인데 표정 하나가 달라지면 전달되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보여주실 때 그게 확 느껴졌습니다.
카메라 앞이나 면접장같은 곳에서 의식적으로 웃으려고 하면 광대가 어색하게 굳어집니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는데 그 표정을 내가 봐도 어색했습니다.
글을 읽고 있지만 글을 읽는 티가 나면 안된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걸 다 이해는 했는데 표정도 어색하고 진짜 글을 읽는 것처럼 딱딱하게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 승무원 스터디를 하면서 생겼던 끝음 올리는 습관이
여기서도 고질병처럼 튀어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의 '녕'자가 튀는 억양도 지적받았고요.
처음엔 손으로 허공에 그림을 그리면서 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계속 반복하니 확실히 조금 자연스러워지는 게 느껴졌어요.
제가 이번 수업으로 느낀 건
밝은 톤으로 전달하는 연습을 하면서
단순히 목소리만 바꾸는 게 아니라
표정까지 같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과
특히 제 자신 스스로 웃는 표정이 생각보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거울을 보며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거울로 못난 제 모습을 계속 보는게 굉장히 어색했지만
그래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 느낀 건 발음을 너무 정직하게 하기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게 풀어주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편하게 들리게 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렵고 잘 안되는 게 많지만
방향은 확실히 잡힌 것 같아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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