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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엘 스피치 학원 2주차 수강 후기 (승무원 스피치/보이스 26-5기 고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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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가송 작성일2026-05-18 조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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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수업은 저번회차에 배운 복식호흡을 이용한 풍선불기로 시작했다. 지난 일주일간 풍선불기를 제대로 연습했는지 선생님께 점검을 받은 후 본격적인 2주차 수업에 들어갔다.

2주차 수업의 핵심이자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근본적인 출발점은 '연구개 열고 혀뿌리 내리기'였다. 여지껏 살면서 혀라는 신체기관에 신경쓴적도, 혀뿌리를 내려본 적도 없기에 온전히 나의 힘으로 혀뿌리를 내린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였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혀는 근육이자 신경이기에 혀뿌리를 누르려는 연습을 하면 할수록 혀뿌리가 잘 내려갈 수 있다고 하셨다.

막힌 소리가 나지 않기 위해선 연구개와 혀뿌리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입안에 후레쉬를 비추고 거울을 보며 혀뿌리와 연구개 사이의 공간만들기에 집중했다. 생각만큼 혀뿌리가 잘 내려가지 않아 애먹는 우리를 위해 선생님께서 나무젓가락을 하나씩 주셨다. 젓가락으로 혀뿌리쪽을 눌러서 최대한 입 속 공간이 나올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라도 혀뿌리를 내리려고 하니 맨 처음보다는 입 속 공간이 생긴 느낌이였다.

혀뿌리와 연구개 사이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입모양을 유지하면서 배안쪽의 힘(풍선불때 배 안쪽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이용해 '하'소리내기를 했다. 선생님께서 좋은 발성은 배에 힘이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알아서 소리가 나오는 거라고 하셨다. 근데 문제는 소리를 낼 때 풍선불때만큼의 힘이 배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였다..

적용을 어려워하는 우리를 위해 선생님께서 다같이 스카이정원으로 올라가자고 하셨다. 정원에서 제자리 런닝을 하며 박자에 맞춰 '하'소리를 내기 위해서였다. 제자리 런닝을 하며 발성을 하면 배의 힘이 들어가기에 가만히 서서 발성할때보다 소리가 나오기 쉬워질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였다. 정말 신기하게도 제자리 런닝을 하면서 반대편의 고층 빌딩을 향해 '하'소리를 내니까 소리가 앞으로 뻗어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교실에서 할때는 느낌이 잘 안와닿았는데 옥상이라 울림이 있어서였을까 어떻게 해야 배의 힘으로 소리가 나올 수 있는건지 깨달았다. 물론 제자리에서 '하'소리를 내려고하니 뛸때만큼의 힘이 배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은 계속적으로 연습을 하면 될 것 같았다.

좋은 소리 내기의 핵심은 혀뿌리와 연구개 사이의 공간을 확보한채 배의 쪼이는 힘을 이용해 소리내는 것!

이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좋은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을때까지 계속적인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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