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스피치/보이스 26-3기 10회차 파이널테스트/수료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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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지연 작성일2026-06-27 조회회 댓글0건본문
<승무원 스피치/보이스 26-3기 10회차 파이널테스트/수료식 후기>
드디어! 드디어! 수료식과 함께 모든 과정을 마쳤습니다.
아직도 많이 모자른 기분인데...벌써 수료라니...
더 수업하고 싶고 수료하기 싫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 못해서 수료증을 못받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유난히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풍선불기부터 발성, 지금까지 배웠던 원고와 화법들을 테스트보는데
발성은 다행히 너무 잘했다고 해주셨고 풍선도 정말 방법이 아주 정확한 것 같지만 조금만 더 안간힘으로 더 안쪽으로 당겼으면 소리로 연결하는데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뉴스대본을 읽는데 기존에 했던 뉴스 원고들과 처음보는 원고들을 무작위로 낭독해야하는 거라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말도 엉키고 버벅거렸......
그래서 소리가 아주 안정적이라서 굳이 낮게 내지 않아도 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원고는 최대한 오바하자! 그래서 생기있는 느낌을 주자고 계속 최면걸듯이 연습했는데
너무 오바를 했는지 나중에 영상을 보니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역시 내가 아닌 모습을 보여주려면 평소에도 최대한 생기있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침착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보는 모의면접.
대한항공 공채기간이라서 대한항공 대비 면접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날 목 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안녕하십니까의 첫 톤을 잘 못 잡아서 원래 제 목소리보다 더 위에서 나온다는 불안감도 느낀 채로 테스트를 봤습니다.
선생님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들을 생각을 하니 식은 땀까지 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시작으로 모의면접을 보는데 하필 내 옆이 에너지있는 희주라서 뭔가 기가 죽어보인다고 해야하나? 너무 차분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면접은 상대적인 것도 고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서비스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못하고 어버버댔는데
서비스 경험이 전혀 없던 저로서는 어떤 말을 해야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럴 때는 서비스 경험이 있냐 없냐를 풀어내는 것보다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신 아버지의 어깨를 마사지해드린 것을 감성적인 스토리 형태로 풀면서 서비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로 풀어내는 건 어떻냐고 피드백 주셨을 때 정말 너무 신기하면서도 머리를 한 대 쾅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바로바로 어떻게 저런 생각과 말들을 하실까? 정말 존경스러우면서도 그 능력을 뺏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테스트 결과를 알려주셨는데 다행히도 우리 반의 노력을 선생님께서 알아주셨는지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전원 합격을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반 사람들 모두 정말 열심히 했고 정말 잘하는데.... 다들 수강 기간에 면접도 경험하고 최종에서 떨어진 사람도 잇지만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느껴집니다.
평소에 칭찬을 잘 안하시는 선생님도 다른 반에 비해 아주 잘 했고 특히 열정이 너무 느껴져서 더 도와주고 싶었다는 말씀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우리 네 명 모두 울었는데 그게 다 녹화가 돼서... 그 영상은 차마 못 보겠더라구요.
너무 창피합니다.
그래도 살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있었을까 생각도 들고 그래서 후회가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긴장됐지만 그 긴장은 행복한 떨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열정에 불이 붙는 소중했던 기억들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리고 고맙습니다. 우리 26-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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